[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그룹 빅뱅 승리가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진위 여부를 가리는데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이는 카카오톡 메시지 원본을 요청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측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최초 보도한 기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 원본을 요청했다. 그러나 아직 받지는 못한 상태다"고 전했다.


지난 26일 SBS FunE는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최초로 보도했다. 유리홀딩스 대표와 직원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한 것.


이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작된 것"이라고 해명했고, 지난 27일 승리는 광역수사대에 자진 출두, 약 8시간 반 동안 조사를 받았다. 당시 승리는 성접대 의혹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 받은 적이 없으며, 3년 전 일이라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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