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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삼성라이온즈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KBO가 스프링 캠프가 열리고 있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음주운전을 일으킨 삼성 프런트 직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삼성 운영팀 소속 직원은 지난달 오키나와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가 현지 경찰에 적발됐다. 구단은 해당 직원을 귀국 조치했지만 사건이 기사화되면서 대중에 알려졌고, 삼성 구단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KBO도 해당 사실을 전달받았다. KBO 정금조 운영본부장은 4일 “해당 사건에 대해 구단으로부터 대략적으로 전달 받았다. 국내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 해외에서 일어난 일인만큼 좀 더 정확한 사실관계를 보고받은 뒤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가 아닌 프런트 직원의 징계 여부에 대해서는 “규약을 살펴보면 품위 손상 관련해서는 선수뿐만 아니라 구단 직원도 범주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KBO리그는 캠프지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각 구단은 훈련일 뿐만 아니라 휴식일에도 평소 행실을 조심스럽게 가져가며 야구에만 집중하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또 다시 음주운전 적발 사건이 알려지면서 리그 이미지에 다시 한 번 타격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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