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로 에코(echo)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가구업계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런 흐름을 타고 2012년부터 친환경 가구를 생산해 온 ‘가림’(대표 김영덕)이 크게 주목받는다.

가림 김영덕 대표
가림 김영덕 대표

경남 김해시 한림면 가구단지에 위치한 이 업체는 KS, Q마크와 ISO 14001 인증을 받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이다. 10여 건의 특허 기술과 뛰어난 노하우, 풍부한 창의성, 친환경 재료를 바탕으로 아파트 드레스룸용 시스템 행거 가구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친환경탈취제 네오세라 황토볼을 이용한 주방 가구, 수납 가구를 비롯해 행거, 바지걸이, 벨트걸이, 가방걸이, 넥타이걸이, 우산꽂이 등이다. 생산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모던하고 심플하게 제작되는 이 제품들은 현장에서 조립하고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변경·조절이 가능해 주거 공간의 활용도가 높으며, 내구성과 안정성이 우수하고 편리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가림 가구가 야심차게 선보인 ‘행거+수납 가구’는 옷걸이 봉이 한 개인 기존 제품과 달리 봉을 두 개 설치해 1.5배 많은 양의 의류를 보관할 수 있다. 봉 끝 부분에는 방향제, 탈취제, 제습제 등을 넣는 용기(탈부착 가능)를 설치하고 다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친환경탈취제 네오세라 황토볼을 담았다. 네오세라 황토볼은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 탈취율이 94%나 되고 발암 물질인 라돈 성분이 검출되지 않으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림’의 벨트걸이에는 벨트를 여러 개 걸 수 있고 바지걸이는 바지를 한 번에 넣었다 뺄 수 있도록 편리하게 제작해 바쁘게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만족도가 무척 높다.

‘가림’에서는 KS기준에 맞게 내충격성, 안전성, 피로강도 등의 테스트를 거쳐 제품을 출시하므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가림’의 친환경 시스템행거가구는 시중에서 ‘연예인 가구’로 불리며 꾸준히 판매고를 높이는 중이다.

아파트 시공 현장에 가구 공급이 원활해지면 온라인 쇼핑몰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시스템 행거 가구와 큐브형 가구, 벽부형 가구를 판매하면서 특히 ‘연예인 가구’의 대중화에 힘쓸 계획이다.

가구 분야에서 높은 네임밸류를 확보한 김영덕 대표는 “매출액 20~30% 향상을 목표로 삼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 제작 기술 및 디자인 혁신에 매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시공이 간단한 탈부착형 시스템 행거 가구와 청소 도구 수납함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hyja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