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미운 우리 새끼' 정석용이 장쯔이와 추억을 떠올렸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영화 개봉을 앞둔 박희순이 출연해 어머니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임원희와 정석용의 중국 여행기가 그려졌다. 하얼빈을 찾은 두 사람은 10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는 유명 만두집을 찾았다. 주문 후 눈 내리는 창가를 바라보던 정석용은 "중국에서 영화 '무사'를 찍었을 때가 떠오른다"며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때 5개월을 찍었는데 더울 땐 사막에서 찍고 추운 겨울엔 바닷가에서 찍었다"고 말했다. 또한 정석용은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그때 장쯔이가 나왔었는데 정 모씨와 열애설이 났었다"라며 "다들 정우성이라고 알고 있지만…"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본인도 정 씨였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는 것.


계속해서 정석용은 "난 '쯔이'라고 불렀다"라며 "보통 좋아하는 사람의 소지품을 갖고 싶어 하지 않냐. 내가 머리 묶은 고무줄을 갖고 싶다고 가져가기도 하고 친하게 지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