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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이 끝난 후 권아솔과 만수르 바르나위가 대면식에서 눈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끝판왕’ 권아솔(33·팀 코리아MMA)이 ‘적’인 만수르 바르나위(27·TEAM MAGNUM)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지난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샤밀 자브로프를 물리치고 최종전에 오른 만수르 바르나위는 자신의 SNS에 전 UFC 챔피언을 지낸 챔피언을 지낸 조르주 생 피에르(GSP)와 훈련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바르나위는 “GSP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고 있다. 나의 좋은 친구이자 좋은 훈련 상대다”라며 GSP에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은퇴를 선언한 GSP는 UFC에서 웰텁급과 미들급 등 두 체급을 제패한 격투기의 전설이다.

만수르 인스타

이에 권아솔은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쿨한 성격을 드러냈다. 프랑스 국적의 바르나위와 프랑스계가 다수를 차지하는 캐나다 퀘벡 출신인 GSP는 오랫동안 함께 훈련하며 우정을 쌓아왔다. GSP는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이 끝난 뒤 바르나위가 자브로프를 킥으로 실신시키는 장면을 자신의 SNS에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권아솔은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이 끝난 후 바르나위와의 대면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권아솔은 취재진들을 위해(?) 바르니위와 함께 눈싸움 장면을 연출했지만, 취재진들이 물러난 후에는 이내 굳은 악수와 함께 바르나위의 등을 토닥이는 등, 멋진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한편 ROAD FC는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3을 개최한다. 굽네몰 ROAD FC 053은 ROAD FC 역사상 첫 제주도 대회로 ‘끝판왕’ 권아솔과 도전자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이 열린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만수르 바르나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