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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그의 이름을 딴 ‘박유천 벚꽃길’도 철거됐다.
28일 인천지역 민간봉사단체인 계양봉사단은 인천시 계양구 서부천에 조성된 박유천 벚꽃길에 있던 벽화, 안내판, 명패 등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박유천과 관련한 글과 벽화 등에도 흰색 페인트를 칠해 흔적을 지운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의 드라마 대사, 인터뷰 내용 등이 담긴 명패 등도 모두 제거한 상태다.
앞서 박유천이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자 철거 요청이 이어졌다. 특히 ‘박유천 벚꽃길’은 중학교 바로 옆에 있어 교육적으로도 좋지 않다는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이 계속됐다.
결국 박유천의 마약 양성 반응 및 구속까지 진행되면서 서둘러 철거가 진행됐다.
한편 박유천은 이날 오전 구속 후 첫 경찰조사를 받았다.
김선우기자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배우근기자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