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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이스 데 리트가 유벤투스전 뒤 인터뷰하고 있다. 토리노 | 한지훈통신원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1999년생으로 차세대 세계축구를 평정할 센터백으로 불리는 아약스 수비수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추락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러브콜을 계속 받고 있다.

17일 영국의 ‘더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맨유는 더 리흐트를 계속 추적하고 있으며, 더 리흐트 역시 맨유행에 열린 자세로 임하고 있다. 더 리흐트는 2018~2019시즌 19세의 나이로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끈 공신이다. 유벤투스와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헤딩골을 넣어 거함을 무너트리기도 했다.

더 리흐트는 어린 나이와 출중한 실력 때문에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중이다. 신문은 “맨유는 더 리흐트가 팀의 리빌딩 과정에서 간판 선수가 될 수 있음을 호소하고 있다”며 “그의 유력 행선지로 꼽히는 바르셀로나 역시 더 리흐트를 놓칠까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난 3월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했으나 성적 부진이 극심한 상황이다. 솔샤르 체제에서의 재정비를 위해 이번 여름 전력 개편을 단행하고 있는데 더 리흐트 역시 맨유 레이더 안에 들어 있다.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행이 예측됐으나 앙투안 그리즈만을 영입하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자금 부족 등으로 더 리흐트를 놓칠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silv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