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가 또 다른 마약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24일 수원지검 강력부(박영빈 부장검사)는 황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황 씨는 지난 2월과 3월에 걸쳐 옛 연인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과 총 3차례에 걸쳐 필로폰 2g을 구매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오피스텔 등에서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박유천이 거주하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오피스텔에서 박유천이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함께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 17일 검찰은 박유천에 대해서도 황하나와 같은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이에 박유천과 황하나가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에 따라 두 사람이 한 법정에 서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황하나의 첫 공판은 다음 달 5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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