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타임채널] 솔비 로마공주메이커 공식포스터 01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솔비의 매력은 출구가 없다.

가수와 아티스트로 활약중인 솔비가 단독 리얼리티이자 라이프타임의 웹예능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를 통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는 솔비가 녹즙 판매 사원, 애견 유치원 스텝, 성교육 강사, 호신술, 소개팅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능력치를 쌓아가는 모습을 게임처럼 담아낸 리얼리티 프로그램.

정명진 PD는 29일 열린 공동인터뷰에서 “우리 프로그램의 차별점은 솔비 자체다. 그 자체가 브랜드이자 캐릭터”라면서 “예능이지만 주도적인 삶을 이야기하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프타임 채널을 잘 표현하고 현재 웹예능에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를 오랫동안 찾았다. 원톱으로 볼 때 솔비라고 생각했다. 대표 예능 캐릭터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다양한 아이템을 시뮬레이션을 해봤다”고 덧붙였다.

가수이자 아티스트 권지안으로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는 솔비에게도 단독 리얼리티는 쉽지 않은 도전. 솔비는 “제작진분들 만나고 이야기를 나눠보다 보니 제 캐릭터를 많이 분석해 주셨다. 처음에는 부담감이 있지만 지금은 100% 신뢰해서 부담감이 없다”면서 “새로운 경험을 해서 재밌기도 하고 무엇보다 제작환경이 좋다. 삼시세끼도 다 챙겨주시고 매번 과자와 커피도 주신다. 저를 공주처럼 대해주신다. 좋은 컨디션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만족했다.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는 동화 속의 보편적인 공주가 아닌, 생활력과 자존감을 쌓아가는 현대판 공주로서의 솔비의 색다른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그는 “로마공주라는 말 자체도 전생에 대한 이야기고 확인할 방법은 없는데 내가 믿고 살면서 삶이 달라졌다. 내가 생각하는 공주는 남이 만들어주지 않고 개척하고 도전하는 사람이다. 삶은 내가 상상하는데로 살면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가장 저 답게 사는 것에 기준을 두는데 타인의 기준에 나를 맞추지 않고 살다 보니 자존감도 높아지고 좋은 기회가 오는 것 같다. 미술도 하면서 표현을 다채롭게 하다보니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어릴때 데뷔를 하고 연차가 조금 되면서 이런 저런 경험도 하고 좋은일 안좋은일을 겪다보니 사회적인 메시지도 같이 전하고 싶다. 주체적으로 삶을 꾸려가는 것도 방송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었다.”

어느새 데뷔 13년차를 맞이한 솔비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하기도 했다. “많은 분들이 아는 예전의 제 모습이 전부가 아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점점 더 다른 모습도 보여드릴 것이다. 내안에는 무수한 자아가 있어 때로는 극과극의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는데 그 또한 저의 모습이기에 보는 재미가 있으실 것 같다.”

장 PD는 “게임을 하듯이 끝을 알 수 없는데 개인적인 바람은 100편 200편을 해서 그동안 얻은 수익으로 공주 왕관을 수여하고 싶다. 많이 제작을 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솔비는 “백만뷰가 넘은 에피스도가 나오면 그 에피소드의 배댓을 쓰신 분에게 내 그림을 선물해 주겠다”는 공약을 밝히기도 했다.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를 오는 6일(목) 오후 5시 라이프타임 채널 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에서 첫 공개한다.

hongsfil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