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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가수 겸 배우 박유천부터 방송인 로버트 할리까지 마약 투약 혐의가 잇따라 드러난 가운데,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최근 3개월간 마약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80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78명을 구속했다.

검거된 마약사범 중에는 박유천과 그의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로버트 할리 등이 포함됐다.

지난 2월 2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진행된 이번 집중단속은 마약수사대, 사이버수사대 등 관련 부서 간 합동으로 이뤄졌다. 집중단속에서 검거한 마약사범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393명보다 104.8% 증가한 수치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약물을 이용해 성범죄를 저지른 6명을 검거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하고 대형 유흥업소 등의 불법행위 단속도 벌여 성매매 사범 59명을 검거하고 2명을 구속했다.

한편, 수원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오는 6월 14일 박유천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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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로버트 할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