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배우 정우성이 세계 난민의 날을 앞두고, 난민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호소했다.

19일 오전 정우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7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을 잃었습니다.

1분마다 25명의 사람이 모든 것을 (때로는 사랑하는 가족을) 남겨 둔 채 전쟁과 폭력으로부터 피신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난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여러분의 관심과 연대를 필요로 합니다. 이번 난민의 날 난민과 함께 걸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오는 20일은 세계 난민의 날로, 난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2000년에 제정됐다. 유엔 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정우성은 직접 난민촌을 방문하는 등 난민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특히 지난해 제주도 예멘 난민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을 때, 난민을 포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예민한 사안인 만큼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정우성은 난민 인권에 대해 꾸준히 소신 발언을 내고 있다.

한편 정우성은 지난 2월 영화 '증인'으로 관객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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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정우성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