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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터 사이에서 곤약이 다이어트식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제공|픽사베이

[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곤약이 다이어트식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곤약 관련 상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면서 매출 또한 급성장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곤약은 식이섬유와 수분으로 구성된 식품으로 체내에서 50배까지 팽창해 포만감을 준다. 다양한 형태로 가공할 수 있어 젤리, 면, 묵의 형태로도 출시된다. 열량은 100g당 5kcal에 불과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곤약상품매출은 전년 대비 658.9% 증가했다. CU 관계자는 “지난해 판매한 곤약관련 상품은 20가지며 전년 대비 50% 이상 매출이 신장했다”고 밝혔다.

곤약 관련 상품 중 특히 인기 있는 곤약젤리는 2030세대의 환호를 받고 있다. 글램디 ‘4kcal 곤약 워터젤리’는 누적 판매량 100만팩을 돌파했으며 롯데제과 ‘곤약愛빠지다’는 지난해 상반기 누적매출 20억원을 올리며 함박웃음 지었다.

김용주 인이스홀딩스 대표는 “최근 파우치 형태의 저칼로리 곤약젤리가 다이어트식품으로 인기”라며 “건강과 미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여성층을 타겟으로 한 곤약젤리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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