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그룹 세븐틴이 예상치 못한 비행기 지각 탑승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세븐틴 측이 사과와 함께 해명의 입장을 전했다.

21일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 측은 “서류 문제가 있어 부득이하게 탑승이 늦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세븐틴 멤버들과 스태프들은 시간 내 수속을 모두 마쳤지만 공항 측에서 추가 서류 작성을 요청해 의도치 않게 지연이 됐다. 또한 기상 악화로 인해 비행기가 30분 정도 연착되고 있던 상황이기도 했다. 불가피한 상황이었지만 피해를 입은 승객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상황 설명과 함께 사과를 전했다.

앞서 세븐틴은 지난 17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팬미팅을 마치고 인천행 비행기를 탑승했다. 하지만 해당 비행편이 지연됐고 일부 승객들은 온라인 상에 “오키나와에서 모 보이그룹과 같은 비행기로 입국했는데 그들로 인해 한시간 가까이 연착이 됐다”는 글을 게재했고, 이들이 세븐틴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일각에서는 고객들이 영문도 모른 채 지연이라는 불편을 겪었던 만큼 세븐틴 측이 직접 사과를 승객들에게 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당시 기상 악화로 지연된 상황과 함께 세븐틴 측 역시 제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추가 서류 작성이라는 예상치 못했던 일이 발생했기에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는 의견도 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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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