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그룹 모모랜드 연우가 탈퇴설에 직접 해명했다.


29일 연우는 모모랜드 공식 팬카페를 통해 "우리 메리(모모랜드 팬덤명)들! 갑작스러운 루머에 많이 놀라셨죠"라며 "저도 당황스러웠지만 무엇보다 팬분들이 정말 놀라고 상처 받았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쓴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 전 드라마 출연 검토 중이라고 기사가 나갔는데 이후 제가 보이지 않아서 걱정 많으셨죠"라며 "아무래도 스케줄에 관해 제가 함부로 언급할 수도 없었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묵묵히 준비 중이었는데 그 시간들이 길어져 우리 메리들에게, 그리고 대중분들께 큰 오해를 만든 것 같다"고 털어놨다.


SNS 목격담에 관해서는 "가끔 시간 날 때 친구들이 출연하는 연극이나 뮤지컬 공연에 초대를 받아 관람하러 갔을 때 찍었던 사진이다. 또 친구 생일파티는 회사에 말씀드리고 몸이 좋지 않아서 매니저님 동석하에 선물 전달만 하고 나왔던 날"이라며 "어떤 이유에서든 여지를 드리고 오해하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연우는 "제가 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며 "저는 이제까지도, 지금도, 앞으로도 소중한 모모랜드 멤버로 남아 있을 거다. 건강하고 단단한 모습으로 우리 메리들 만나기 위해 체력 관리도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우의 모모랜드 탈퇴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연우가 최근 약 한 달간 모모랜드 스케줄에 불참했으며 공식 팬카페에 올린 글 중 한 게시물을 제외하고 전부 삭제했다는 것.


더불어 지인 A 씨가 개인 SNS에 연우와 함께 찍은 영상을 올리며 "연우 아니 곧 다빈이(연우 본명)"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더욱 파장이 일었다. 이에 모모랜드 소속사 측은 "연우의 탈퇴설은 사실무근"이라며 공식 입장을 전한 바 있다.


◇ 다음은 모모랜드 연우 글 전문.


안녕하세요 모모랜드 연우예요! 우리 메리들 갑작스런 루머에 많이 놀라셨죠? 저도 당황스러웠지만 무엇보다 우리 메리들이 정말 놀라고 상처 받았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써요.


얼마 전 드라마 출연 검토 중이라고 기사가 나갔었는데.. 그 후에 제가 보이지 않아서 걱정 많으셨죠? 아무래도 스케줄에 대해 제가 함부로 언급 할 수도 없었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묵묵히 준비중이었는데 그 시간들이 길어져 우리 메리들에게 그리고 대중분들께 큰 오해를 만든 것 같아요.


여러분들께서 궁금하셨던 SNS에 올라온 근황들은 가끔 시간 날 때 친구들이 출연하는 연극이나 뮤지컬 공연에 초대를 받아 관람하러 갔을 때 찍었던 사진이고 친구 생일파티는 회사에 말씀드리고 몸이 좋지 않아서 매니저님 동석하에 선물 전달만 하고 나왔었던 날이에요!


어떤 이유에서건 여지를 드리고 오해하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 우리 메리들! 무슨 일이 있건 저를, 모모랜드를 항상 1순위로 믿어주고 신뢰해 주시는데 속상하게 해서 미안해요. 지인들에게도 조심해달라고 전달했고 무엇보다도 제가 더 책임감 있는 모습 보이도록 노력할게요!


다들 걱정 많이 했을텐데 저는 이제까지도 지금도 앞으로도 쭈욱 소중한 모모랜드 멤버로 남아 있을거예요!! 건강하고 단단한 모습으로 우리 메리들 만나기 위해 체력 관리도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셨으면 해요.


두서없는 글 읽어줘서 고맙고 저의 부주의함에도 흔들리지 않고 응원해 주신 팬분들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할게요!! 그리고 연기자 연우로서도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예정이니까 기대 많이 해주세요. 항상 고맙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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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