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배우 김수현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김수현은 1일 오전 1사단 수색대대에서 제대한 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평화의 종에서 전역식을 진행했다.
무사히 육군 현역 만기제대한 김수현은 "감사합니다. 귀한 발걸음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이어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입대해서 이런 시간을 어떻게 보내나 고민했는데 1사단 수색대대에 오길 잘한 것 같다. 군생활 잘 마친 것 같다"며 "오늘 새벽에 전역식 준비할 때부터 지금까지도 실감이 안 났다. 후련하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인기 배우의 제대인 만큼 여러 질문이 나왔다. 무엇보다 군 제대한 스타의 단골 질문인 걸그룹에 관한 것도 나왔다. 하지만 김수현은 "저희 용사들은 사실 모든 신곡 업데이트를 빠짐없이 보고 있다. 그래서 아침마다 뮤직비디오를 빠짐없이 날마다 봤던 것 같다"며 재치있게 빠져나갔다.
또 이어진 면회 온 스타에 관한 질문에선 "면회는 한 번도 없었다"고 답했다. 김수현의 소속사에 따르면 그의 복무 지역은 일반인의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김수현 스스로 면회를 사양했다.
한편 작품 계획에 관해서는 "그동안 부대에서 많은 고민과 걱정을 했는데 지금은 연기를 너무너무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아직 작품이 결정 난 게 없는데 조금만 기다려달라"면서 "아마 내년쯤 작품 활동을 계획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 | 키이스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