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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류현진(32·LA다저스)이 그린 몬스터(팬웨이파크 좌측 담장을 이르는 별칭)의 도움을 받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팬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회까지 투구수 82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낸 류현진은 에두아르도 누네스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아웃까지 편하게 잡아낸 류현진은 무키 베츠에게 큼지막한 타구를 맞았지만 타구가 그린 몬스터 상단을 맞고 나오면서 피홈런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실점 위기를 넘긴 류현진은 라파엘 디버스에게 초구 2루수 땅볼을 유도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따냈다. 류현진의 호투와 그린 몬스터 효과가 어우러진 7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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