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컬투쇼' 배우 안성기와 박서준이 케미를 발산, '사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영화 '사자'로 돌아온 배우 안성기, 박서준이 출연했다.
이날 안성기는 영화 '사자'에 대해 소개했다. 안성기는 "영화를 그동안 많이 해서 '사자' 같이 투톱 영화도 해봤고, 퇴마 소재를 다루는데 '퇴마록'에서도 퇴마 소재를 했었다. 하지만 '퇴마록'과는 많이 다르다"고 소개했다.
안성기는 "실제 출연이 아닌 누군가가 성대모사 하고 있는 거 같다"는 말에 직접 명대사 '날 쏘고 가라'를 선보였다. 차분한 톤으로 "날 쏘고 가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박서준은 "저는 신을 거부하는 인물을 맡았다"면서 "이번 영화를 위해 몸을 키웠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벗는 신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 드라마에서도 격투기 선수로 나온 적이 있어서 이번엔 좀 더 수월했다"라며 "그런데 예전처럼 근육이 빨리 나오지 않더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는 "안성기 선배님이라고 하면 한국 영화의 살아있는 역사 아니겠냐"면서 "올해 한국 영화가 100주년을 맞았는데 워낙 오래전부터 영화인의 길을 걸어오고 계셔서 만나기 전부터 너무 긴장되고 떨렸다"고 전했다. 이어 박서준은 "그런데 우려와 달리 너무 편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박서준의 칭찬에 "170여편 정도의 작품을 했는데 작품 수가 많다고 대단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해했다. 이어 영화 속 스페인어 대사를 선보여 호응을 이끌어냈다. 안성기는 "영화 촬영을 마친지 8개월이 지났는데 얼마나 외웠으면 아직까지 잊어버리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 집에는 악령이 못 들어올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안성기는 박서준에 대해 "굉장히 재밌다. 그런데, 가만히 있으면 또 무서워 보이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표정일 땐 쌀쌀 맞고 냉정해 보이는데, 씩 웃으면 바로 어린아이 같은 천진한 모습이 나온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 위해 공약을 내세웠다. 안성기는 "박서준과 DJ로 다시 한 번 출연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안성기는 "이번 영화가 잘 돼야 한다"면서 "제가 활동을 많이 안 하는 줄 아시는데 이 영화가 잘 되면 다른 작품에서도 뵐 수 있을 거 같다"고 당부했다. 박서준 역시 "영화 많은 기대 부탁드리고 저도 열심히 했으니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영화 '사자'는 구마를 소재로 한 미스터리 액션판타지 영화로 박서준은 극중에서 격투기 챔피언 용후, 안성기는 바티칸에서 온 구마사제 안신부 역을 맡았다. '용의자'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SBS 파워F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