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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로드FC의 메인 짐인 서두원짐에서 제1회 대한 격투 스포츠협회(Korea Fight Sports Organizations 이하 KFSO) 출범식이 열렸다.
대한민국 유일의 격투기 스포츠단체인 로드FC가 주관해 설립된 ‘KFSO’ 는 격투기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회원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학원폭력을 근절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설립됐다.
설립을 주도한 정문홍 로드FC 대표는 “그동안 운동과 병행해서 사회에 선기능을 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해 왔다. 현재 사회적으로 큰 문제인 청소년 폭력 근절에 도움을 줄려고 협회를 결성했다.” 고 말했다.
협회의 특징은 격투기로 대표되는 MMA가 아닌 비MMA 회원사들의 참여. 태권도, 합기도, 쿵푸, 우슈 등, 격투기에 관심을 가진 비MMA 단체들은 그동안 격투 스포츠에 근접하기 위한 시스템이 없었다.
이에 정문홍 대표는 전국적인 조직을 갖춘 로드FC를 통해 네트워크를 결성, 비MMA 단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통분모를 만들어 낸것이 이번 ‘KFSO’ 다.
정문홍 대표는 “이번 협회의 목적은 격투스포츠의 확산이 아니라 학원 폭력 근절이 지향점이다. 학교 앞 운동학원들을 조직적으로 만들어 학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만들었다.” 며 “경찰보다 가까이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전국적으로 조직이 확대되면 ‘로드방범대원’ 이라는 도우미 서비스를 만들어 학원폭력근절에 앞장 설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하루만에 100개의 회원사가 등록을 신청했을 정도로 큰 관심을 받은 ‘KFSO’ 는 올해안에 500개의 회원사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이날 모임에는 정문홍 대포를 비롯, 로드FC의 요정 송가연, 서두원선수, 개그맨 윤형빈, 남의철 선수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글 사진 |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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