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연애의 맛2' 고주원-김보미의 바자회에 많은 팬들이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고, 천명훈은 소개팅녀 조희경과의 첫 데이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2')에서는 고주원-김보미, 천명훈-조희경, 오창석-이채은의 데이트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고주원과 김보미는 한껏 꾸미고 바자회에 나섰다. 500평에 달하는 바자회 공간에는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이 한가득했고 양말, 액자, 엽서 등 바자회 물건들이 자리했다.


고주원은 너무 넓은 공간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다. 천명훈은 두 사람을 찾아 인사를 건네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천명훈은 스튜디오에서 "실제로 보니 실물 깡패였다. 연예인 같았다"라고 회상했다. 김보미의 친구들도 방문해 바자회를 축하했다.


이윽고 바자회 입장 시간이 다가왔고 입장 시간 10분 만에 200명, 20분 만에 400명, 총 500명에 가까운 팬들이 입장했다. 제작진은 "너무 많이 오셔서 놀랐다. 많아야 100분 오실 줄 알았다"라며 놀라워했다. 팬들은 고주원과 김보미가 무대에 오르자 "예뻐요", "사랑해요"라며 환호했다.


김보미는 "관심과 응원을 주셔서 감사하는 마음이 컸다. 어떻게 보답할까 하다가 (바자회를) 준비하게 됐다"라며 인사했다. 두 사람이 준비한 물건들은 금세 매진되며 대성황을 이뤘다.


천명훈과 조희경은 홍대 길거리를 걸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버스킹하는 곳을 발견했고, 천명훈이 무대에 나서 댄스 실력을 선보이려 했다. 그 순간 갑자기 노유민과 김성수가 등장해 천명훈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사실 이는 천명훈이 조희경을 위한 이벤트로 준비한 거였다.


천명훈은 사람들에게 "그분에게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계획한 거였다"라고 설명했고 조희경에게 선물도 건넸다. 이어 조희경이 앞서 제작진과 인터뷰한 모습이 공개됐는데, 조희경은 제작진이 "(공개) 이벤트를 받으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너무 싫을 것 같다. 저 시선집중 받는 거 안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천명훈은 당황했다.


천명훈은 조희경과 저녁을 먹으며 "오늘 어땠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조희경은 "홍대 이벤트에서 당황해서 긴장을 했지만 노력하시는 게 보였다"라고 전해 천명훈을 안도하게 했다.


구준엽이 '연애의 맛'에 오랜만에 모습을 비췄다. 그는 지인들에게 지난 소개팅녀 오지혜에 대해서 "가끔 연락하며 친구처럼 지낸다"라고 전했다. 또한 친한 지인 김영철을 만나 "나도 연애세포가 있다고 느꼈다. 내 연인만 생기면 뭐든 해줄 것 같다"라며 '연애의 맛' 출연 소감도 밝혔다.


오창석과 이채은은 오창석의 친구 쇼리, 광일과 식사를 했다. 쇼리와 광일은 두 사람에게 커플 휴대전화 케이스, 커플 잠옷을 선물로 건넸다. 오창석은 친구들이 이채은의 미모에 감탄하자 "외모보다 심성이 착하다"라고 말했다.


곧 거짓말 탐지기 게임이 이어졌다. 오창석은 "이채은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건지", "이채은을 부모님께 소개해드릴 수 있는지"라는 질문을 받았지만 거짓말 탐지기는 거짓으로 나왔다. 이채은은 "게임인데 기분이 이상하다"라고 반응했다. 반면 이채은은 "오창석을 부모님에게 소개해주고 싶은지"라는 질문에 결과가 진실로 나와 오창석을 당황하게 했다.


한편, '연애의 맛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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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조선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