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배우 구혜선이 재차 남편 안재현과 이혼할 수 없는 입장을 밝혔다.


구혜선은 3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주. 나랑 산 세월이 더 많은 내 반려동물이다. 밥 한 번, 배설물 한 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 통보하고 데려가서 이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8일 안재현과 불화로 세간의 이목을 모았던 구혜선은 남편 안재현과 이혼을 두고 대립했다. 구혜선은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불화 이후 예술가로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는 자신의 전시회 '진산갤러리-구혜선 초대전'의 수익금 2000만원을 반려동물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기도 했다. 또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의 베스트셀러 진입과 해외 수출 소식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 2015년 방송된 KBS2 드라마 '블러드'에서 안재현와 인연을 맺고 이듬해 결혼했다.


◇다음은 구혜선이 SNS에 남긴 글 전문.


안주.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입니다. 밥한번 똥한번 제대로 치워준적 없던 이가 이혼통보하고 데려가버려서 이혼할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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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