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언니네 쌀롱' 손연재가 반가운 근황을 공개했다.


5일 첫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쌀롱'에서는 한예슬·한혜연·차홍·이사배·홍현희·조세호·이준영이 첫 영업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들을 찾은 첫 번째 고객은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였다. 그는 "은퇴한 지 3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저의 스타일을 찾지 못하고 방황 중이다"라며 메이크오버를 의뢰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손연재를 처음 만난 홍현희는 "처음 이름 듣고 놀랐다. 어떤 스타일인지 생각이 안나더라. 그래서 오시는 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한혜연 또한 "직업상 시그니처 룩이 있는 분이다"라고 전했다.


손연재는 "은퇴 후 아이들을 가르치고 리듬체조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이에 한혜연은 "제 스승님이기도 하다. 손연재 씨가 운영하는 곳에서 체조 직전 단계인 스트레칭을 배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좀 힘들어서 쉬려고 하면 웃는 얼굴로 더하라고 하더라"고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손연재는 "질끈 묶은 포니테일에 흰 블라우스, 청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는 게 평소 스타일이다. 매일 아침 무슨 옷 입을지가 고민이고, 머리 어떻게 할지 화장 어떻게 할지 고민이다"며 "평소에도 하고 다닐 수 있는 가이드를 잡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연재는 지난 2016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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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