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_인스타
네이마르. 출처 | 파리생제르맹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이적 관련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는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자체 방송인 ‘바르샤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구단의 재무 상황, 에이스인 리오넬 메시와의 계약 방침 등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여러 정보들을 직접 설명했다.

올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네이마르 복귀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이미 이번 시즌에 대한 선수단 구성에 대해 구상을 마친 상태였다. 그러던 중 이적시장에 갑자기 네이마르가 매물로 나왔다. 네이마르를 데려오는 건 추가된 일이었고, 전혀 계획되지 않았다”며 “우리가 먼저 우리 선수들을 카드로 내놓은 적도 없었다. 협상 카드로 바르셀로나의 선수를 요구한 건 파리생제르맹(PSG)이었다. 그러나 우리가 PSG의 요구 조건을 맞출 수 없기 때문에 계약이 성립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17년 PSG는 2억2000만유로의 이적료를 감수하며 바르셀로나로부터 네이마르를 데려왔으나 파리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선수와의 관계는 원만치 않았다. 네이마르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친정팀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았고, 바르셀로나와 이적시장이 닫히기 직전까지 계속해서 연결됐다. 이 과정에서 바르세로나가 네이마르와 사전 접촉을 했다는 설도 나왔고, 네이마르 빅딜을 성사시키기 위해 바르셀로나가 현금과 함께 선수를 얹었다는 언론 보도도 이어졌다. 그러나 모든 가능성이 사라지자 바르토메우 회장은 이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오해를 불식시켰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