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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6차 대회도 잘 하겠다.”
김연아 김해진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3번째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여자 싱글에서 우승한 이해인(14·한강중)이 2회 연속 우승을 다짐했다.
이해인은 7일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13점,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PCS) 60.57점을 합쳐 130.7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6.93점을 얻은 그는 총점 197.63점을 기록, 다리아 우사체바(러시아·194.4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해인은 6일 끝난 쇼트프로그램에선 3위를 차지했으나 프리스케이팅에서 11개 연기 구성요소 모두 가산점(GOE)을 챙기는 완벽한 연기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 데뷔, 6차 슬로베니아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기대주로 급부상한 그는 지난 7월 주니어 그랑프리 국내 대표 선발전 우승으로 확실한 차세대 리더임을 알리더니 새 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이해인은 시상대 맨 위에 오른 뒤 눈물을 흘리며 자축했다. 그는 오는 26일부터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6차 대회에 나선다. 이 대회에서도 우승 등 메달권을 유지할 경우, 오는 12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해인인 우승 뒤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보낸 영상에서 “쇼트프로그램에서 준비했던 모든 것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웠는데 프리스케이팅에서 만회한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며 “앞으로 남은 6차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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