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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경기소리꾼 이희문이 이끄는 이희문컴퍼니가 오는 10월 9일 벨로주 홍대에서 신작 ‘이희문프로젝트 날’을 연다.

‘이희문프로젝트 날’은 지난 5월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초연됐고 이후 제비다방, 채널1969, 더노라 스테이지와이 등 홍대의 소규모 공연장과 클럽을 중심으로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경기소리꾼 이희문은 전통과 소리의 본질로 한걸음 다가겠다는 목표로 선율악기를 과감히 배제하고 리듬악기와 자신의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채울 수 있는 ‘이희문프로젝트 날’을 기획했다.

전통연희 전문가로 20여 년간 굿판을 종횡무진한 박범태가 장구를 잡고, 드러머 한웅원이 드럼을 연주한다.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멤버이자 모듈라서울의 오거나이저 임용주가 아날로그 모듈러 신디사이저를 이용한 사운드퍼포밍을 담당했다.

이희문은 최근 방영된 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 음악 큐레이터 겸 뮤지션으로 참여해 민요와 전통 양식에 대한 재해석의 시간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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