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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김성령이 여전한 아름다움을 자랑했다.
김성령은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에서 매혹적인 화보를 선보였다. 이번 화보에서 김성령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아름다운 미모와 고혹미로 시선을 붙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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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은 최근 연극 ‘미저리’에서 애니 윌크스를 연기했다.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성령은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다시 돌아 간 이유에 대해 “너무 일이 하기 싫어서다. 연극을 하면 내 마음에 열정이 다시 생기려나? 싶더라. 연극이 얼마나 고달픈지 아니까 이걸 해야 내가 정신을 차릴 것 같아서 극한 상황으로 나를 몰아 넣은 거다. 일단 시작하면 허투루 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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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을 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등장 신이었다고. 그는 “막이 오르기 전까지 너무 힘들다. 오늘 대사를 잊어버리지 않아야 할 텐데, 목소리가 잘 나와야 할 텐데, 감정을 잘 살려야 할 텐데 등등. 그러다가 딱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객석에 앉은 관객들이 보인다. 이젠 밖으로 나가야하는 수밖에 없지 않나. 오히려 그때가 마음이 편하다. 시작을 했으니까. 멈출 수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하퍼스 바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