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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스포츠서울 이동현통신원·이지은기자]손흥민이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첫 골, 시즌 3호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그의 소속팀 토트넘은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에 홈에서 무너졌다.
손흥민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 토트넘-바이에른 뮌헨 경기에서 0-0이던 전반 12분 이번 시즌 UCL 첫 골을 넣었다. 주공격수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투톱으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전반 5분 상대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와 1대1로 맞섰으나 왼발 슛이 노이어에 막혀 득점하지 못했다. 전반 9분엔 오른발 슛을 쐈다.
컨디션이 좋은 가운데 손흥민이 기어코 골을 넣었다. 전반 12분 델레 알리가 압박으로 볼을 빼앗은 뒤 뒤로 내줬다. 이 때 무사 시소코가 앞으로 전진 패스했고,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볼은 노이어를 통과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2015년까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뛸 때 뮌헨전 8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으나 토트넘에 와서 첫 골을 넣었다. 아울러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 이어 이번엔 클럽팀에서 노이어를 상대로 득점했다.
손흥민은 9월14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적이 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도움 두개를 기록했다. 쾌조의 상승세를 챔피언스리그 첫 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뮌헨에 소나기골을 내주며 2-7로 참패했다. 9월19일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와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긴 토트넘은 1무1패가 됐다. 뮌헨은 2승이다. 토트넘은 손흥민 득점 3분 만에 요슈아 킴미히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 종료 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 역전골을 내주더니 후반엔 세르쥬 나브리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았다. 케인이 후반 16분 페널티킥 만회골을 성공시켜 추격하는 듯 했으나 거기까지였다. 토트넘을 이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를 차례대로 교체로 투입했으나 오히려 후반 38분 나브리에게 또 한 골을 내주고, 해트트릭을 허용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42분 뮌헨의 6번째 골을 넣었다. 나브리는 후반 43분 자신의 이날 경기 4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날 90분을 모두 뛴 손흥민은 5일 브라이턴과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브라이턴전이 끝나면 벤투호에 승선하기 위해 귀국한다. 10일 화성에서 스리랑카전을 치르고, 15일 북한전을 위해 평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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