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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팬에게 받은 선물을 되팔았다는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1일 강성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로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며칠 전 불미스러운 일을 기사로 접해 굉장히 당황스럽고 무엇보다 팬분들께 너무 죄송스럽습니다”라고 운을 뗀 그는 “수개월 전에 이전 팬클럽 운영자이자 스타일리스트였던 그분과 업무적인 부분과 개인적으로 도움받았던 것까지 모든 관계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강성훈은 “제가 업무상 편의를 위해 보관을 맡겼던 것 중 필요한 것들은 일부 돌려받았고, 나머지 물품은 그분이 정리한 것으로 압니다”라며 팬이 준 선물도 섞여있다는 건 기사로 접했다고 알렸다. 자신 역시 당황스럽다는 강성훈은 “세세히 챙기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다시 한번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립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주 강성훈이 팬들로부터 받은 고가의 물건이 중고 사이트에 게시돼 논란이 일었다. 한 팬이 강성훈을 위해 구입했다고 올린 인증샷과 중고 사이트에 올라온 물건이 일치했고 무엇보다 국내에서 유일무이하게 존재했던 제품으로 알려져 의혹에 힘을 실었다.
한편 강성훈은 태도 논란부터 사기, 후원금 횡령 의혹, 매니저 상해치사 혐의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다음은 강성훈 글 전문며칠 전 불미스러운 일을 기사로 접해 굉장히 당황스럽고 무엇보다 팬 분들께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수개월 전에 이전 팬클럽 운영자이자 스타일리스트였던 그분과 업무적인 부분과 개인적으로 도움받았던 것까지 모든 관계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분이 구체적으로 어떤 물품을 보관한지는 몰랐습니다. 관계를 정리하면서 제가 업무상 편의를 위해 보관을 맡겼던 것 중 필요한 것들은 일부 돌려받았고, 나머지 물품은 그 분이 정리한 것으로 압니다.
그러는 동안 그분이 보관 중인 물품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팬 분들이 주신 선물까지 섞여 있다는 사실을 이번 기사를 통해 알게 되어, 저 역시 몹시 당혹스럽습니다.
모두 하나하나 세세히 챙기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
다시 한 번 상처 받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강성훈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