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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중책을 맡은 크리스천 프리드릭(NC)이 반드시 팀을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까지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프리드릭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NC 이동욱 감독은 “프리드릭이 현재 선발 투수 중 몸상태가 가장 좋다”며 낙점 이유를 밝혔다.
2일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인터뷰에 참석한 프리드릭은 “LG 타선을 공략할 전략은 나와 포수 양의지만의 비밀이라 밝힐 수 없다”면서 “LG에 대한 전력분석을 철저히 했고, 긍정적인 말과 정보를 받았기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마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출사표를 밝혔다.
프리드릭은 미국에서 뛰던 시절 포스트시즌에 나가본 경험이 없다. 이에 대해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지만 기대가 된다. LG 타자들의 약점을 잘 파고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전력 분석이 이뤄진 대로 LG 타선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LG 케이시 켈리와는 인연이 있다. 프리드릭은 “켈리와 내셔널리그 더블A에서 붙은 적이 있다. 당시 나는 타자였고 켈리가 투수였는데 켈리가 던지는 볼을 못쳤다. 무서웠다. 내일은 켈리의 좋은 커브를 상대하지 않아도 되는 게 기쁘다. 켈리가 완급조절을 잘하는 투수라 좋은 승부가 기대된다”며 명품 투수전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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