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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 한옥호텔 조감도.  제공 | 호텔신라

[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10년 숙원사업인 전통한옥호텔(이하 한옥호텔) 건립 사업이 건축허가를 위한 마지막 관문인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제17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하고 ‘호텔신라 전통호텔 건립사업’ 건축심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서울 시내 최초의 전통호텔인 한옥호텔은 서울 중구 장충로 2가 202회 17필지에 △지하 3층~지상2층의 전통호텔(91실) △지하 4층~지상 2층의 면세점 등 부대시설 △지하 8층 부설주차장 등으로 설계됐다.

호텔신라는 건축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초부터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총 30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이 사장은 2010년 12월 취임 직후 역점 사업으로 한옥호텔을 추진했다. 이후 그는 2011년 8월 서울시에 한옥호텔 건립 계획을 처음으로 제출, 5년 만인 2016년 3월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어 지난해 1월 문화재청 심의를 통과하고 같은 해 9월 환경영향평가를, 올해 2월 교통영향평가를 각각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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