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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VOD 전용 ‘19금’ 애니메이션 ‘발광하는 현대사’가 캐릭터를 소개하는 스페셜 예고편을 공개했다.
‘위대한 캣츠비‘, ’로맨스 킬러‘의 강도하 작가 원작에 ‘돼지의 왕’, ‘사이비’의 감독인 연상호 프로듀서가 만나 서비스 오픈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발광하는 현대사’는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예고편을 처음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예고편은 잔잔한 기타 선율과 함께 모두 상념에 잠겨있는 ‘발광하는 현대사’의 등장인물들을 한 명씩 소개했다.
눈 내리는 거리를 쓸쓸히 걸어가고 있는 주인공 현대의 모습을 시작으로, 차를 타고 가며 생각에 잠겨있는 또 다른 주인공 민주, 현대의 대학선배 춘배와 후배 미정, 현대가 자주 이용하는 카페의 알바생 민중, 현대의 일러스트 수업을 듣는 주부학생 그리고 민주의 6년 지기 애인 철수, 민주의 동거남 훈이가 등장한다. 연이어 미술관장 영희, 비오는 거리에서 우산을 들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현대의 아내 순이까지 주인공 현대와 관련된 인물들이 차례로 등장하며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라디오의 시그널 음악처럼 들리는 서정적인 기타 선율은 등장인물들의 표정과 어우러지며 쓸쓸한 감정을 더해준다. 이 음악은 영화 ‘열한번째 엄마’ ‘귀’ ‘두 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의 음악을 담당했던 누벨바그 김동욱 음악감독이 작곡했으며 연출을 맡은 홍덕표 감독이 직접 작사하고 3인조 팝밴드 솔라티(SoLaTi)의 여성 보컬 류혜림의 목소리로 감성을 더했다.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모으는 ‘발광하는 현대사’는 32세 남자 현대와 27세 여자 ’민주‘의 위험하고도 아찔한 사랑이야기로 IPTV, 인터넷, 디지털케이블TV, 모바일 등의 플랫폼을 통해서만 오는 10일 공개될 예정이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