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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두산 오재원이 한국시리즈(KS) 3차전에 선발출장한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S 3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하며 “수비를 먼저 고려했다”고 밝혔다.
박건우와 정수빈이 변함없이 테이블세터로 나서고 호세 페르난데스와 김재환, 오재일이 클린업 트리오로 나선다. KS 타율 5할에 빛나는 허경민이 6번 타순을 지키고 그 뒤를 오재원이 받친다. 김 감독은 “(최)주환이의 페이스가 썩 좋지 않아 보인다. 고척돔이 인조잔디 구장이라는 점도 고려했다. 세밀한 플레이에서는 아무래도 오재원의 능력이 좋다”고 말했다. 최주환은 결정적인 상황에 왼손 대타로 준비한다.
김재호와 박세혁도 변함없이 자리를 지킨다. 김 감독은 “(박)세혁이는 키움 타자들에게 맞아나가기 시작하면서 자기 확신을 잃은 것 같았다”고 2차전에서 이흥련으로 포수를 교체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 감독은 “상대에게 몰릴수록 냉정하게 들어가야 한다. 경기 끝나고 ‘확신을 갖고 자신있게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zzang@sportsseoul.com
▲두산 선발라인업=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허경민(3루수)-오재원(2루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