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 교동택지개발 ‘솔올지구’ 기계식 부설주차장 미운영 다수 적발●
45개 건물 부설 기계식주차장중 35개소 미운영, 운영율 25% 수준● 주차면수 480면 무용지물, 도심 주차난 가중의 주요 원인 지적.● 강릉시, 올해 부설주차장 불법행위 190여건 적발,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 중···.
|
[강릉=스포츠서울 전인수 기자]
강원 강릉지역 일부 도심지 건축물에 설치돼 있는 기계식주차장들이 대부분 운영되지 않고 있어 주차난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26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 최대 택지개발지구인 ‘솔올지구’ 내 기계식주차장치·자동차용승강기 등 ‘기계식 주차장’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다수 건물에서 주차장을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단속에 적발돼 시정명령을 받았다.
강릉시 교동에 위치한 솔올지구에는 모두 45개 건물에 기계식주차장치, 자동차용 승강기가 건물 신축 당시 부설주차장으로 허가받아 설치돼 있다. 이 시설들에 대해 최근 강릉시가 단속한 결과 35개소, 주차면수로는 480면의 기계식주차장이 시설 기능 미유지 등으로 적발됐다. 이는 이 지역 기계식주차시설의 77%가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일대 주차난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
|
강릉시는 올해 부설주차장 불법행위 단속으로 190여건을 적발해 시정명령하는 등 행정조치 중이다. 앞으로 단속 구역도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또 도심지·관광지 등의 주차난 개선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 정비하고, 부설주차장 불법 용도변경, 기능미유지 등 불법행위를 줄이기 위한 상시 단속반도 운영하기로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단속후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이행강제금 부과, 형사처벌, 행정대집행 등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인수기자 visionis7@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