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것에 실려나가는 에버턴 안드레 고메스. 출처 | 에버턴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손흥민(토트넘)의 백태클이 도화선이 돼 큰 부상을 입었던 에버턴의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의 발목 수술이 마무리됐다.

에버턴 구단은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고메스의 오른쪽 발목 골절상 수술이 잘 마무리됐다. 병원에서 회복시간을 보낸뒤 훈련에 복귀해 재활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메스는 4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3분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이 고메스의 공격 작업을 지연시키기 위해 백태클을 시도했고, 고메스는 넘어지면서 앞에서 있던 토트넘 수비수 세르쥬 오리어와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고메스가 오른쪽 발목 골절상을 입었다. 손흥민은 상대 선수를 위험에 빠뜨린 행위로 인해 퇴장 명령을 받았다.

고메스는 부상 직후 들 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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