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워커힐 더글라스하우스가 트립어드바이저로부터 662곳 서울 소재 호텔 중 평가 1위를 차지했다.

[스포츠서울 이우석 전문기자] ‘서울에 그 많은 호텔 중에서 1위’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의 ‘더글라스 하우스’가 세계 최대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 Advisor)에서 서울 소재 662개 호텔 중 여행자 평가 1위(11월 3일 기준) 를 차지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 플랫폼으로, 수많은 여행자의 리뷰 및 의견과 더불어 숙박시설, 항공사, 관광명소 및 음식점을 소개하는 사이트다. 수많은 호텔 중에서 여행자 평가, 가성비, 최저가, 거리 등의 기준을 적용해 원하는 숙소를 검색할 수 있다. 그랜드 워커힐의 별관이었던 공간에서 하나의 독립적인 브랜드로 지난 2018년 4월 리뉴얼 오픈한 더글라스 하우스가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제공하는 서울 소재 호텔 중 1위를 달성한 것은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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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하우스의 ‘더글라스 스위트’ 룸

더글라스 하우스는 건축가 김수근이 워커힐을 둘러싼 아차산의 일부가 되도록 설계한 호텔동으로, 아차산 기슭과 한강의 파노라마 전망을 통해 자연 속에 있는 편안함과 함께 외부와 단절된 프라이버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어른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라는 명확한 콘셉트 하에 만 13세 미만 어린이는 입장할 수 없는 노키즈존(No kids zone)으로 운영,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사유와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 호캉스 및 ‘케렌시아’ 트렌드와 잘 맞아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글라스 하우스는 오롯이 혼자만의 공간에서 쉬거나, 투숙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에 참여하는 등 선택적인 고독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휴식과 함께 새로운 영감까지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인 더글라스 하우스의 라이브러리는 여유로운 북캉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오후 (4~5시30분) 투숙객을 대상으로 ‘더글라스 문화 살롱’을 열어 다양한 분야의 문화 클래스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직접 요리하는 셀프 쿠킹 콘셉트로 운영되는 더글라스 오픈 키친에서는 투숙 고객들을 대상으로 와인을 비롯한 푸드 페어링 등을 배울 수 있는 쿡앤믹스 세션이 매주 금요일 오후(3시30분~4시30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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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리뉴얼 공사를 마친 ‘더글라스 하우스’

워커힐 호텔사업부 김철호 상무는 “전세계 실제 여행객의 리뷰를 제공하는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더글라스 하우스가 서울 호텔 1위에 등극한 것은 워커힐의 별관이 아닌 더글라스 하우스 그 자체가 독립적인 브랜드로서 자리를 잡았다는 유의미한 성과”라며, “특히 건축가 김수근이 본래의 자연 경관을 해치지 않고 산의 일부가 되도록 설계한 디자인 철학과 도심 속 휴양지를 지향하는 더글라스 뉴브랜딩 콘셉트가 잘 맞아 떨어진 것이 최고로 평가 받은 이유”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더글라스 하우스는 일상 속에서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호텔로서 자연 속에서 누리는 편안한 휴식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emor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