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선-사유의 숲
김수선, 사유의 숲. 제공|유디갤러리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유디치과는 김수선 작가 개인전을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내 유디갤러리에서 오는 15일부터 12월 18일까지 개최한다.

김수선 작가는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무의식의 세계를 ‘숲’이라는 공간으로 표현했다. 숲을 가득 채운 아름드리 나무와 덩그러니 놓여있는 의자, 무리 속 혼자 다른 곳을 바라보는 말은 보는 사람들의 상상력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희망과 그리움을 뜻하는 파란색을 작품의 주된 컬러로 사용해 따뜻하고 아련한 분위기를 풍긴다.

김수선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으로 200여 회의 국내 초대전 및 단체전에 참가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H갤러리, 부산국제아트페어, 서울아트쇼 등 16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루브르박물관살롱전, 뉴욕첼시초대전, 한·중수교 26주년 기념 한국작가 100인전 등 해외 초대전에 다수 참가했다.

김수선 작가는 “빠르게 흘러가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번 전시회가 내면의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편안한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디갤러리는 유디치과의 독립적 형태의 미술 갤러리로 환자들이 지루한 대기시간에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정기적인 미술 전시회를 개최해 작가들에게는 전시 공간과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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