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K리그2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부산 아이파크가 남해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부산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남해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2022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을 위해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김문환과 두바이컵 참가를 위해 23세 이하 대표팀으로 떠난 이동준, 김진규를 제외한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번 훈련은 선수단 조직력 극대화와 집중력 향상을 목표로 강도 높은 훈련과 회의 등이 예정되어 있다. 조덕제 부산 감독은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어떤 팀을 상대해야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의 기량과 전술을 잘 펼칠 수 있도록 집중력을 높이고 팀 단결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부산은 이달 30일 오후 2시 구덕운동장에서 K리그2 플레이오프 경기를 갖는다. K리그2 플레이오프 상대팀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FC안양과 부천FC1995 중 한 팀이 될 예정이다. 부산이 K리그1 승격을 위해서는 일단 이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안양과 부천 모두 만만한 상대는 아니라 부산은 어느 때보다 심기일전하고 있다.

조 감독은 과거 플레이오프를 통해 팀을 승격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 2015년 수원FC 사령탑 시절 팀은 K리그2 플레이오프와 K리그1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통과하며 1부리그에 입성했다. 조 감독은 과거 경험을 살려 부산을 K리그1에 올려놓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