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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일본 프로야구의 영웅이며 재일교포인 장훈(79·하리모토 이사오)이 한국대표팀을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장훈은 평소 일본대표팀과 일본리그에 대해서도 독설을 주저하지 않으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그의 독설 대상은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다. 장훈은 일본 모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렇게 긴장감 없는 국제경기는 처음 봤다. 마치 연습경기와 같았다”라고 평가하며 “주최측은 입장료를 50% 할인하고 어린이는 무료입장 혜택을 줘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한국의 우승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한국이 질 것이다. 최근 3~4년 동안 이렇게 서툰 한국팀은 처음 봤다. 수비가 너무 엉망이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국은 17일 일본과의 경기에서 8-10으로 패했다. 양 팀은 18일 프리미어12 우승을 놓고 도쿄돔에서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대표팀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한국 선발은 KBO리그 평균자책점 타이틀 홀더인 양현종, 일본은 NPB 센트럴리그 다승1위 야마구치 슌이 등판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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