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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동남아시아의 아시안게임으로 불리는 동남아시아 경기대회(SEA게임)에 출전한 박항서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22세 이하(U-22) 베트남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은 오는 25일 필리핀 마닐라의 리살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SEA게임 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 브루나이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감독은 “대회 규칙에 따르면 다득점이 중요하다. 하지만 내일 경기에는 주요 선수를 빼고 나설 것”이라며 “모두 알듯이 주요 몇몇 선수는 쉴 틈 없이 경기를 계속 뛰고 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회복이 덜 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현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라며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특히 박 감독은 “주요 선수들을 투입하면 부상을 비롯한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기에 걱정된다. 이건 양면의 문제다. 계산도 잘해야 하고 준비도 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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