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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영한 JTBC 사극 ‘나의 나라’에서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김설현이, 본업인 가수로 돌아온다. 배우 김설현이 아니라 AOA 설현으로서 ‘날 보러 와요’로 대중을 유혹한다.

설현은 ‘나의 나라’에서 조선의 모든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이화루의 행수 한희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설현은 사극에서 보기 힘든, 강인하면서도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표현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4년만 안방극장 복귀작에서 한층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인 설현은, 향후 배우로서 입지를 다질 발판을 마련했다.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도 AOA 멤버로 엠넷 ‘퀸덤’ 촬영에 임할 정도로 소속팀 AOA에 큰 애정을 보이는 설현은 26일 AOA의 새 앨범 ‘뉴 문 (NEW MOON)’의 타이틀곡 ‘날 보러 와요(Come See Me)’으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돌입했다.

‘날 보러 와요’는 AOA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으로, 강렬한 비트와 서정적인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댄스곡이다. 5인조로 변화한 8년차 그룹 AOA의 힘있는 퍼포먼스가 두드러지는 곡이다.

특히 이번 신곡에서는 설현의 여러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신곡 퍼포먼스에서 설현은 하이라이트 부분을 맡는다. 과거 이동통신사 모델 활동 당시 뒤돌아 서서 손짓을 하는 포즈의 등신대 광고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설현은 이번 ‘날 보러 와요’ 퍼포먼스 중간에 자신의 시그니처 포즈를 재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AOA_날보러와요_타이틀포스터_Observed_by_MOON

신곡 ‘날보러와요’에서 설현의 퍼포먼스는 ‘나의 나라’에서 펼친 연기와 이어지는 부분도 있다. ‘나의 나라’에서 설현의 캐릭터가 소신있고 주체적인 여성이었는데 이번 ‘날 보려 와요’ 속에서 맡은 ‘문헌터’ 캐릭터도 주체적이고 능동적이면서도 우아한 인물을 지향한다.

가수로서 설현의 음색도 재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엠넷 ‘퀸덤’ 출연 당시 독특하고 몽환적인 음색이란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설현은 문경, 강진, 부여, 광주를 오가며, 힘들다는 사극 촬영을 하면서도 AOA 멤버로 서바이벌 프로그램 경연 준비를 하는 동시에 가수 컴백 준비까지 했다. 이 힘든 스케줄을 묵묵히 소화했다는 자체가, 본인의 의지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AOA 활동에 임하는 설현의 비장한 각오가, 무대 위에서 팬들에게 전달될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