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김희철이 ‘맛남의 광장’에서 청결을 책임지게 됐다고 밝히며 남다른 소감도 덧붙였다.

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41타워에서 열린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제작발표회에는 백종원, 김희철, 양세형, 김동준, 이관원PD가 참석했다.

‘맛남의 광장’은 지역 특산품으로 신메뉴를 개발하고 이를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에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파일럿으로 방송된 후 호평에 힘입어 정규 편성에 성공했다.

김희철은 멤버 중 이른바 청결 담당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너무 깔끔해 지인들에게 눈총을 많이 받았다. 서장훈 씨 빼고는 아무도 저를 반기지 않았는데 ‘맛남의 광장’에서는 마음껏 청소할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손님들이 안전하게 믿고 드셨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얻은 게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는 여느 제작발표회와 달라 신선했다. 멤버들이 촬영을 위해 만들었던 요리를 기자들에게 직접 선보인 것. 백종원, 김희철, 양세형, 김동준은 제작발표회 약 1시간 전부터 음식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윽고 모두 모인 기자들에게 김희철이 대표로 나서 감자 치즈볼을 직접 나눠줬다. 음식에 대한 반응은 대부분 “맛있다”라는 호평으로 이어졌다.

‘맛남의 광장’은 오늘(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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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