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우석 전문기자] 명품돼지가 낙지를 만났다.
유용미생물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이하 EPS)을 적용한 친환경 명품 돈육 브랜드 두지포크(대표 윤진원)가 전국 주요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용호낙지 본사인 ㈜봉푸드(대표 김재익)와 콜라보 메뉴 및 브랜드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전북대부설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센터장 김중기)와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전북지역연합회가 공동으로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과 마이크로바이옴 확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전북대 연구진들은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 연구 상호협력을 위해 ㈜코어바이오 및 두지포크, 봉푸드와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와 코어바이오는 유용 미생물 자원 생산시스템 개발 및 미생물 효능 분석을 협력해 진행하고, 두지포크와 봉푸드는 낙지와 함께 EPS를 이용한 고품질 돈육 요리를 연구해 용호낙지 소비자에게 다양한 프리미엄 돈육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수요미식회에도 낙곱새 맛집으로 소개된 바 있는 용호낙지는 부산 용호동 골목에서 출발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전국 주요 백화점 및 마트를 중심으로 42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휴에 따라 두지포크와 용호낙지는 불낙전골과 같은 새로운 콜라보 메뉴를 공동으로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며, 2020년 중에 새로운 개념의 외식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 데도 협력하기로 했다.
두지포크 윤진원 대표는 “이번 봉푸드와의 MOU 체결은 두지포크가 온라인에서 탈피해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다양한 돈육 요리의 개발을 통해 돈육 소비의 촉진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한편, 지난 12일 개최된 포럼에서는 한국의과학연구원 마이크로바이옴센터 김경순 센터장이 ‘마이크로바이옴 시장현황 및 경제동물 적용방안’을, 축산환경전문 이정규 컨설턴트가 ‘부숙도 검사의무화 및 분뇨 처리방안’을 발표했고, 전북대부설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 최연재 박사가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이하 EPS) 확산방안’과 두지프로바이오틱스 윤진원 대표가 ‘EPS 돼지고기 고부가가치 시장개척’에 대해 강연했다.
demor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