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용인시 출산지원금 포스터

[용인=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용인시는 내년 부터 출생 순위와 관계없이 모든 출생아에 대해 출산지원금을 확대 지급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올해까지는 셋째아부터 출산지원금을 지급했으나, 출산가정의 91%가 자녀 1~2명만을 두고 있는 점을 감안해 모든 출산가정에 보탬을 주기로 했다.

대상은 내년 1월1일 이후 자녀를 출생한 가정으로, 시에 180일 이상 거주하고 부모 중 한명이 출생아와 같은 주소지에 주민등록을 둬야 한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부24 홈페이지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금은 신청 다음달 25일 신청인의 계좌로 일괄 지급되며 기한은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다.

시 관계자는 “ 정부 24 홈페이지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로 출산지원금은 물론 아동·양육수당, 산후조리비 등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며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시 차원에서 출산을 축하하고 육아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