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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전북현대가 젊은 피를 수혈했다.
전북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인 선수 영입을 발표했다. 산하 유스팀인 영생고 출신으로 중앙대학교에서 뛰었던 최희원을 우선지명으로 영입하고 영생고에서 프로 직행하는 명세진과 프로계약을 맺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두루 활약한 최희원은 신장 185cm의 장신으로 왼발잡이 수비수다. 제공권과 스피드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 공격수 출신으로 득점력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에서는 수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명세진은 전북 금산중과 전주 영생고를 거친 유소년 대표 선수로 기술과 득점력이 좋고 뛰어난 축구지능이 장점으로 꼽힌다.
최희원은 “최강 전북현대에 입단하게 돼 정말 기쁘고 영생고 시절부터 전북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며 “쟁쟁한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 권경원 선배와 같은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명세진은 “당돌한 플레이로 반드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제2의 이재성 같은 선수가 돼 전북현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 시즌 준프로 계약으로 입단한 골키퍼 김정훈도 정식 프로계약으로 전북 유니폼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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