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김학범 감독-정몽규 회장, 미소 활짝~!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이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의 환대를 받으며 포즈를 취하고있다. 2020.01.28 인천공항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인천공항=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넘겠다.”

태국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학범호는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학범호의 다음 무대는 2020 도쿄올림픽이다. 오는 4월20일 조 추첨이 진행되고, 7월부터 본선 무대가 시작된다.

김 감독은 새로운 역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홍명보 감독(現 대한축구협회 전무)이 팀을 이끌고 이룬 사상 첫 동메달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이른감이 있지만 목표는 정해야 한다. 변함 없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거둔 동메달 이상이 목표다.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이다. (기록을)깨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올림픽 엔트리 구상에 대해선 조심스러워했다. 그는 “기준을 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기준을 정하면 유연성이 떨어질 수 있다. 소속팀에서 경기를 뛰지 않아도 필요한 자원이면 데리고 갈 수 있다. 팀에 필요하고 도움이 되어야 한다. 또 함께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장의 확고한 목표 설정에 선수들도 한 목소리를 냈다. 이번 대회 수비형 미드필더로 4경기에 출전해 대회 MVP까지 수상한 원두재(울산)는 “감독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당연히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노력해서 (목표를)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김 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면서 “(소속팀에서)스스로 발전하고 좋은 모습을 어필하겠다.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더 열심히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김학범호 ‘캡틴’을 맡아 성공적으로 선수단을 이끈 이상민(울산)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이제 막 챔피언십이 끝나서 도쿄올림픽 목표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은 없다”면서도 “저희들 또한 감독님 생각과 똑같다. 감독님이 그런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선수들도 같은 생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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