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33)이 MLB.com이 선정한 개막전 선발투수 랭킹에서 13위에 자리했다.
MLB.com은 지난 3일(한국시간) 개막전에 등판할 투수들을 나열하며 이들의 순위를 매겼다. 역대 투수 최고 금액에 FA 계약을 맺은 뉴욕 양키스 게릿 콜이 1위, 사이영상 2연패에 빛나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2위, 그리고 류현진은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류현진에 대해 “류현진에게 200이닝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류현진처럼 승리를 이끌 수 있는 투수는 극소수”라고 썼다.
1위 콜을 두고는 “양키스가 로저 클레멘스, CC 사바시아의 뒤를 잇는 리그 넘버원 에이스를 데려왔을지도 모른다”고 했고 2위 디그롬과 관련해선 “디그롬이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믿어지나?”라고 설명했다. 3위에는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4위에는 맥스 셔저(워싱턴), 5위에는 크리스 세일(보스턴)이 자리했다.
메이저리그 개막전 날짜는 3월 27일이다. 류현진은 이날 토론토 홈구장 로저스센터에서 보스턴 크리스 세일과 선발 대결을 벌일 확률이 높다.
bng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