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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그룹 태사자 김형준과 박준석이 진한 브로맨스를 자랑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MBC ‘언니네 쌀롱’ 14회에는 1990년대를 휘어잡았던 태사자 김형준과 박준석이 출연, 칭찬과 폭로를 오가며 ‘찐’ 우정을 자랑한다.
김형준과 박준석은 20년 가까이 함께한 세월을 입증하듯 자비 없는 폭로전으로 눈길을 끈다. 박준석은 슈트를 소화하기 힘들어하는 김형준의 독특한 체형을 말해 신체 비밀을 밝히는가 하면 김형준은 14년 동안 무료 월세로 자취에 성공한 박준석의 비법을 공개해 절친케미를 터뜨린다. 과연 서로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두 사람의 진실공방 에피소드는 어떤 재미를 안길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그런가 하면 김형준은 박준석과의 깊은 친분 때문에 불편했던 사건이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과거 박준석의 아내가 남편과 남다르게 친한 김형준을 싫어했었기 때문. 사연을 들은 쌀롱 패밀리는 오히려 박준석을 나무라며 아내 편을 들었다고 해 밝혀질 이야기에 기대가 높다.
이처럼 두 사람은 쌀롱 패밀리는 물론, 시청자들의 아련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반가운 쌀롱 나들이로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언니네 쌀롱’은 오는 1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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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