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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31·북아일랜드)가 2020 도쿄올림픽 출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매킬로이는 5일(한국시간)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소신을 밝혔다. 그는 “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린다면 참가하겠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안전하다고 하면 그 말을 믿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도쿄올림픽 개막은 7월 24일이다. 이를 염두에 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 비교적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상황에서 확진자는 1000명을 돌파했다. 선수단 및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연기 및 취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IOC는 이례적으로 공식 성명까지 발표하면서 도쿄 올림픽 성공개최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4년 전 열렸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전염병이 문제였다. 당시 브라질을 비롯해 남미 지역에 지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매킬로이는 불참을 택한 바 있다. 반면 도쿄올림픽에는 아일랜드 대표로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일찌감치 드러냈다.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골프는 이번 대회가 끝나면 재심사를 받는다. 대회 골프 남자부 경기는 오는 7월 30일부터 나흘간 도쿄 인근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출전 엔트리는 국가당 2명이고, 6월 22일 세계랭킹 기준 15위 이내의 선수 중에서는 최대 4명까지 가능하다. 세계 정상을 지키고 있는 매킬로이는 본인이 마음만 먹는다면 언제든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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