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SK가 미국 플로리다에 이어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무사히 마치고 10일 귀국했다. 주장으로 캠프 선봉에 선 최정은 성공적인 캠프 종료에 의미를 부여했다. 다음은 최정과의 일문일답.

-주장으로서 첫 캠프를 마친 소감은.

우선 주장으로서 큰 사고 없이 무난하게 마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해 선수들 개개인마다 목표한 바를 이루며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 같다.

-이번 캠프에서 선수들에게 어떤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나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리더십은 선수들과 자주 소통하고, 먼저 나서서 주도하는 것이었다. 내가 먼저 바뀌면 모범이 될 것이라 생각해서 그러한 마음가짐을 갖고 행동했다.

-주장으로서 어떤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했나?

젊은 선수, 베테랑 선수 모두 야구할 때만큼은 눈치보지 않고 선수 개개인이 갖고 있는 개성, 열정을 자유롭게 쏟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타격 쪽에서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뒀고 성과가 있었나?

원래 타이밍보다 더 빨리 준비해서 타이밍을 길게 잡고, 공을 받아 치는 연습을 했다. 타구 스피드도 좋아지고, 연습게임 결과도 괜찮아 성공적으로 마친 것 같다.

-수비 부분에서는 핸들링 보다는 움직임에 중점을 뒀다고 들었는데 어떤 부분이 좋아졌나?

수비 스타일을 기존에 하지 않던 리듬으로 연습했는데, 아직까지는 큰 어려움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

-김성현, 한동민과 웨이트 삼매경에 빠졌다고 하는데 몸은 많이 좋아졌나? 어떤 부분이 좋아졌나?

지방 감소와 부상방지를 주 목적으로 웨이트를 시작했는데, 결과적으로 몸무게도 빠지고 힘도 잘 들어가서 효과를 본 것 같다.

-올시즌 가장 눈여겨볼 투타 유망주를 꼽는다면?

투수로는 (김)정빈이. 폼도 부드러워졌고, 볼이 전체적으로 좋아졌다. 타자는 (정)진기. 올해 캠프에서 어느 때보다 좋아진 것 같다. 다른 선수들도 진기가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

-코로나19 변수로 인해 시즌 준비에 어려움이 있을 거 같다.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가?

무엇보다 선수들이 최대한 조심해서 사전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한국 도착 이후에는 시범경기 대신 청백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고 있다가 개막 며칠 전부터 연습경기를 통해 감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