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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걱정하던 일이 결국 터졌다. 미프로농구(NBA)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리그가 잠정 중단됐다.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일본 출신 투수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도 우려를 표했다.
NBA는 12일(한국시간) 유타 센터 루디 고베어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발칵 뒤집혔다. 경기 30여분을 앞두고 취소 방송이 나갔고, 이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리그 중단을 공식 발표했다.
다르빗슈도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로언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시범경기에서 3이닝 1실점한 뒤 현지 언론을 통해 “누구나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 그러면 메이저리그도 NBA처럼 시즌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내가 커미셔너라면 일주일 정도 지켜보고 (리그 중단 등을) 고민하겠다”고 자신의 의견을 소신있게 밝혔다.
메이저리그는 일부 경기 장소가 바뀌긴 해도 리그 강행을 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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