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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노래로 ‘절친’ 박서준을 지원사격하고 나섰다.
뷔는 박서준이 출연하는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배경음악(OST)12번째 트랙에 참여했다. 뷔가 부른 ‘스위트 나이트’(Sweet Night)는 13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이 곡은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인디 팝으로 뷔가 직접 제작하고 노래에도 참여했다. ‘스위트 나이트’는 쓰리고 아픈 수많은 밤을 만난 박새로이(박서준 분)에게 달달한 밤만을 선사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전해진다. 어쿠스틱 기타로 곡을 이끌어가며 후반부에 나오는 뷔의 허밍과 바이올린의 조화로운 사운드가 돋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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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공개될 V-스위트 나이트는 정말 감미롭습니다. ‘이태원 클라쓰’에 녹아든 그의 목소리도 방송으로 확인해주세요”라며 뷔의 자작곡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뷔는 “이태원 클라쓰는 옛날 웹툰으로 먼저 봤었는데, 나름의 교훈도 얻어가며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난다. 특히 박새로이라는 캐릭터가 인상 깊었고, 너무 좋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친구 같은 형이 박새로이 역을 맡아 너무 기쁘다. 이런 멋진 드라마에 자작곡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전해 ‘스위트 나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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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뷔와 박서준은 2016년 KBS2 드라마 ‘화랑’을 찍으면서 친해져 꾸준히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박서준이 tvN ‘김비서가 왜그럴까’(2018)을 촬영할 때는 뷔가 커피차를 선물로 보내주기도 했고, 박서준은 이번 방탄소년단 신곡 ‘온(ON)’ 뮤직비디오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매번 놀랍다”고 감탄해 둘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한편 ‘이태원 클라쓰’는 오늘(13일) 13회가 방송된다.
eunjae@sportsseoul.com